이번 여행을 준비하던 어느 날, ‘전망을 보기 좋은 스팟’을 찾다가 우연히 눈에 들어온 한 장소.
서양의 성벽을 떼어다 놓은 것 같은 느낌이 드는 전망탑이 있는 공원이었어요…!
석양을 구경하러 바이신지로 가는 중간에 들렀다 가면 좋겠다 싶어서 그렇게 일정을 짜고 여행을 갔어요!
📆 10월 말에 방문했어요!
📍 오늘의 스팟!
마쓰야마 종합공원 전망탑
松山総合公園展望搭
📍 위치: 마쓰야마 종합공원 내 전망광장
🚃 가는방법: 니시키누야마역에서 걸어서 약 20~25분(1.4km)
⏰ 영업시간: 09:00~17:00(7~9월 한정으로 09:00~21:00)
💴 입장료: 무료
🔗 링크: https://www.city.matsuyama.ehime.jp/shisetsu/koen/syoukai/sougoukouen.html
전망탑과 그나마 가까운 역, 니시키누야마역

마쓰야마시역에서 교외선을 타고 왔어요.
이때까지 마쓰야마는 시내 노면전차 외에는 교통카드 사용을 할 수 없었어요…
그래서 역에서 표를 구입해야 했었어요.
(이 여행 당시에는 교통카드 사용이 불가했지만, 올해 3월부터 교외선에서도 교통카드 사용이 가능해졌어요!)

니시키누야마역!

역에 도착하자마자 소나기가 내려서 잠시 앉아서 기다리다보니 마침 이 역에서 열차가 교차해서 지나가는 장면을 볼 수 있었네요 ☺️


역은 이렇게 생겼어요.

역 승강장에 보면 이렇게 교통카드를 터치할 수 있는 단말기가 있는데, 이 단말기에 쓸 수 있는 교통카드는 여기 전용카드인 ‘IC이~카드’라는 이요테츠 자체 카드에요.
2025년 3월부터는 전국 교통카드(이코카/파스모/스이카 등)를 쓸 수 있게 한다고 해서 이제 곧 저기에도 이코카 스티커가 붙을 것 같아요 ☺️
여담으로, 시간이 시간이라 학생들이 하교하는 시간이었는데 학생들은 당연하게도 교통카드를 가지고 있어서 저 단말기에 터치하면서 역 승강장에 들어오더라고요.

제가 내린 승장장에서는 역을 빠져나가려면 이렇게 철길을 가로질러서 가야 해요.
그래서 지나는 김에 빠르게 사진 한 장… ㅎㅎ
쭉 뻗은 선로가 인상적이네요 ☺️

역 입구라고 하기에도 애매한 저기에서 표를 구입할 수도, 자판기에서 음료를 살 수도 있어요.
(역 근처에 편의점도 있어요 ☺️)
니시키누야마역에서 걸어서 전망탑까지!

여기가 전망탑에서 그나마 가까운 역이지만, 역에서부터 약 20분은 걸어가야 해요.

이 방향으로 걷기 시작해요.


아까 승강장을 건너간 길을 건너, JR의 열차가 지나는 선로도 지나요.






경로를 따라서 언덕을 따라서 주택가를 걸어서, 계단도 올라가고 중간에 시모노세키에서 본 듯한 느낌의 붉은 신사도 지나면 본격적인 입구가 나와요.


큰 계단을 올라가면 저기 보이는 곳이 있는데, 여기서 길을 헷갈릴 수 있어요.

저도 처음에는 길을 헷갈려서 내려오면서 다시 한 번 제대로 찍었는데, 여기를 보면 사이에 길이 있어요.

이렇게!
길이 저렇게 생겨서 저도 헷갈려서 처음에는 다른 길로 갔었다는 이야기… 😅




숲 속 나무계단 느낌을 걸어 올라가면 평평한 나무 데크 길이 이어져요.

여기서 조금 더 가야해요!

그래도 여기까지 올라오니 저 멀리 바다가 보여서 전망탑에서의 전망을 기대하게 만들어줘요.


조금만 더 걸어가면 이렇게 거의 다 도착한 것 같은 느낌이에요.


지도에서 봤던대로 탑이 모습을 드러냈어요! ㅎㅎ


이렇게 마지막 계단을 올라가면 드디어 전망탑 도착!
서양의 탑 느낌이 드는 전망탑

이렇게 양쪽에 높이가 다른 탑이 있고 가운데를 이어주는 형태로 된 전망탑이에요.

1층은 이런 느낌으로 되어 있는데, 여기서 보기보단 올라가봐야겠죠?

양쪽 탑 중에 하나로 들어가면 계단이 있어요.

양쪽의 탑 중에서 높은 탑은 5층까지, 낮은 탑은 3층까지 되어 있는 것 같아요.

전망탑 1층에는 화장실도 있고 자판기도 있어요 ㅎㅎ
(그것도 모르고 역 옆의 편의점에서 전망탑에 도착해서 마실 캔커피를 사서 들고왔네요 🤣)

이렇게 3층이라 할 수 있는 위쪽 전망공간이에요.

실내에는 이렇게 의자도 설치되어 있어요.


조금 더 올라가면 옥상층이라 할 수 있는 RF층이에요.

이런식으로 진짜 서양의 탑처럼 생긴 전망대에요.

여기서 저 멀리 보면 바다도 보여요.

전망탑 앞은 전망광장인데, 날이 좋을 때에는 여기서 피크닉을 하기에도 좋을 것 같아요.

여기서 3층을 내려다보니 이런 느낌!

날도 적당히 서늘해서 좋겠다, 3층에 야외공간에 앉아서 바람을 느끼며 쉬어봐요.

아까 편의점에서 샀던 캔커피도 한 잔 마시며 쉬어요.
급하게 사느라 앞의 글씨는 생각도 못하고 뒤의 라떼만 보고 샀는데, 세상에… ‘무당’ 라떼였어요… 😅
걷고 나서 지칠걸 생각해서 당을 충전할 생각으로 라떼를 샀는데 무당 라떼면 의미가… ㅎㅎ

햇빛은 구름에 가려져서 약한 편이에요.

이렇게 구름에 가려진 해가 구름에서 비껴날 때는 햇빛이 보이기도 하는데, 이 시간의 햇빛이 강하면서도 뭔가 따스함이 느껴져서 좋기도 해요.
전망탑에서 보이는 전망들 모아보기!
마지막으로 전망탑에서 보이는 전망들 모음으로 끝!
(RF층에서 본 전망은 위에 있어요 ㅎㅎ)




이제 전망 구경과 함께 휴식도 했으니 다음 목적지로 가기 위해 전망탑과도 이별을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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