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서는 일부 지자체에서 숙박 시에 숙박세라는 이름의 세금을 부과하고 있어요!
일본 전국에서 부과하는 것이 아니라 각 지자체별로 도입하는 세금이라 부과하는 지자체에 한해서 숙박세를 내야해요.
각 지자체에서 개별적으로 도입을 결정하는 방식이라 숙박세를 내는 도시들과 도입 시기는 제각각이에요.
글을 작성하는 시점으로 일본의 어느 도시에서 숙박세를 부과하고 있는지, 부과하고 있다면 얼마인지 정리해봤어요!

도시 | 시행일 | 숙박세 | 숙박비가 1인 1만엔이라면? |
---|---|---|---|
도쿄 (도쿄도) | 2002년 10월 1일 | 0~200엔 | 100엔 |
오사카 (오사카부) | 2017년 1월 1일 (2025년 9월 인상예정) | 0~300엔 (개정 후 0~500엔) | 100엔 (개정 후 200엔) |
교토 (교토시) | 2018년 10월 1일 | 200~1,000엔 | 200엔 |
굿찬 (홋카이도 굿찬조) | 2019년 11월 1일 | 숙박요금의 2% | 200엔 |
후쿠오카/기타큐슈 (후쿠오카현) | 2020년 4월 1일 | 200~500엔 | 200엔 |
가나자와 (가나자와시) | 2021년 10월 1일 | 0~500엔 | 200엔 |
나가사키 (나가사키시) | 2023년 4월 1일 | 100~500엔 | 200엔 |
니세코 (홋카이도 니세코조) | 2024년 11월 1일 | 100~2,000엔 | 200엔 |
센다이 (미야기현) | 2025년 11월 예정 | 0~300엔 | 300엔 |
도쿄
(도쿄도)
📆 2002년 10월 1일 도입


도쿄에서는 일본에서 제일 먼저 숙박세를 부과하기 시작했어요.
도쿄는 우리가 여행을 하며 방문하는 도쿄 23구 외에도 서쪽으로 넓게 퍼져있는 형태인데, 우리로 치면 서울시와 경기도를 합쳐서 서울시라고 부르는 것과 같은 느낌으로 보면 좋아요.
도쿄도는 1인 1박 숙박비가 1만엔 미만일 때는 0엔, 그 외에는 100~200엔의 숙박세를 부과해요.
숙박요금 | 숙박세 |
---|---|
10,000엔 미만 | 0엔 |
10,000엔 이상 15,000엔 미만 | 100엔 |
15,000엔 이상 | 200엔 |
오사카
(오사카부)
📆 2017년 1월 1일 도입


오사카부는 간사이 지방에 위치한 곳인데, 우리가 여행으로 가는 오사카(오사카시)와는 조금 다른 의미에요.
오사카(오사카시)를 포함하지만, 더 넓은 의미의 행정구역이라 오사카시 남쪽의 사카이, 북쪽의 다카쓰키, 남쪽으로는 간사이국제공항과 가까운 이즈미사노 등도 포함해요.
오사카부는 1인 1박 숙박비가 7만엔 미만일 때는 0엔, 그 외에는 100~500엔의 숙박세를 부과하고 있어요.
올해 9월부터는 숙박세를 인상하기로 했는데, 기존에 숙박세를 받지 않던 구간을 기존 ‘7,000엔 미만’에서 ‘5,000엔 미만’으로 낮추고 각 구간별 숙박세도 100~200엔씩 인상하기로 했어요.
- 현행 오사카부 숙박세(2025년 8월 31일까지)
숙박요금 | 숙박세 |
---|---|
7,000엔 미만 | X |
7,000엔 이상 15,000엔 미만 | 100엔 |
15,000엔 이상 20,000엔 미만 | 200엔 |
20,000엔 이상 | 500엔 |
- 개정 오사카부 숙박세(2025년 9월 1일부터)
숙박요금 | 숙박세 |
---|---|
5,000엔 미만 | X |
5,000엔 이상 15,000엔 미만 | 200엔 |
15,000엔 이상 20,000엔 미만 | 400엔 |
20,000엔 이상 | 500엔 |
교토
(교토시)
📆 2018년 10월 1일 도입


교토는 우리가 일본여행으로 오사카를 가면 같이 가는 근교도시 중 하나에요.
교토는 숙박세가 200엔에서 1,000엔까지 구간이 넓은 편이에요.
숙박세가 높은 것 같아 보이지만, 기준이 되는 숙박 요금이 높은 편이라 1,000엔의 숙박세를 납부할 일은 잘 없을 것 같아요!
숙박요금 | 숙박세 |
---|---|
20,000엔 미만 | 200엔 |
20,000엔 이상 50,000엔 미만 | 500엔 |
50,000엔 이상 | 1,000엔 |
굿찬
(홋카이도 굿찬조)
📆 2019년 11월 1일 도입


굿찬은 홋카이도에 있는 도시인데, 오타루에서 아래로 내려가다 보면 보이는 곳이에요.
다른 지역과는 달리 숙박요금의 2%를 숙박세로 부과하는데, 1인 1박 숙박비가 1만엔일 경우 200엔, 2만엔일 경우 400엔이라 실제로 부과되는 숙박세는 다른 도시들과 비슷한 수준이에요.
후쿠오카/기타큐슈
(후쿠오카현)
📆 2020년 4월 1일 도입


후쿠오카는 한국에서 가장 가까운 일본 대도시인데 그러다보니 가볍게 다녀오기도 좋은 곳이에요.
후쿠오카현은 후쿠오카시와 그 외 도시로 나누어서 숙박세를 부과하고 있어요.
후쿠오카시의 경우, 1인 1박 숙박비 2만엔 미만일 때는 200엔, 2만엔 이상일 경우 500엔이에요!
후쿠오카시를 제외한 나머지 도시(기타큐슈 등)에서는 숙박비에 관계없이 200엔이에요!
숙박요금 | 숙박세 |
---|---|
20,000엔 미만 | 200엔 |
20,000엔 이상 | 500엔 |
후쿠오카현 (후쿠오카시 제외) | 200엔 |
가나자와
(가나자와시)
📆 2021년 10월 1일 도입


가나자와는 일본의 츄부지방에서 북쪽, 세부적으로는 호쿠리쿠에 속하는 도시에요.
고마쓰 공항으로 갈 경우에는 주로 가나자와를 가기도 하고, 오사카나 교토에서도 갈 수 있어요.
가나자와는 1인 1박 숙박비가 5,000엔 미만일 때는 0엔, 그 외에는 200~500엔의 숙박세를 부과해요.
숙박요금 | 숙박세 |
---|---|
5,000엔 미만 | X |
5,000엔 이상 20,000엔 미만 | 200엔 |
20,000엔 이상 | 500엔 |
나가사키
(나가사키시)
📆 2023년 4월 1일 도입


나가사키는 우리에게는 히로시마와 함께 원폭이 투하된 도시로 익숙한 곳이에요.
그 외에도 개항도시인 역사로 서양식 건물도 있고 나가사키에서는 거리가 조금 있긴 하지만 네덜란드풍으로 꾸며놓은 테마파크인 ‘하우스텐보스’도 유명해요.
코로나 이전에는 직항편도 있었는데 그 동안에 단항되었다가 작년부터 직항편이 다시 운항하기 시작했어요.
나가사키는 1인 1박 숙박비가 1만엔 미만일 때는 100엔, 그 외에는 200~500엔의 숙박세를 부과해요.
숙박요금 | 숙박세 |
---|---|
10,000엔 미만 | 100엔 |
10,000엔 이상 20,000엔 미만 | 200엔 |
20,000엔 이상 | 500엔 |
니세코
(홋카이도 니세코조)
📆 2024년 11월 1일 도입


니세코는 홋카이도에 위치한 도시인데, 아까 설명했던 굿찬과 붙어있는 도시에요.
숙박세는 100엔부터 2,000엔까지 구간이 넓은 편이지만 교토와 마찬가지로 기준이 되는 숙박 요금이 높은 편이라 실제로 1,000~2,000엔의 숙박세를 낼 일은 잘 없을 것으로 보여요.
숙박요금 | 숙박세 |
---|---|
5,001엔 미만 | 100엔 |
5,001엔 이상 20,000엔 미만 | 200엔 |
20,000엔 이상 50,000엔 미만 | 500엔 |
50,000엔 이상 100,000엔 미만 | 1,000엔 |
100,000엔 이상 | 2,000엔 |
센다이
(미야기현)
📆 2025년 11월 도입 예정


미야기현은 도쿄 북쪽 도호쿠 지방에 위치한 지역이에요.
대표적으로는 직항편이 있는 센다이가 있고, 그 외에도 여러 도시가 있어요.
올해 11월부터 숙박세를 도입하기로 했는데, 1인 1박 숙박비가 6,000엔 미만일 때는 0엔, 그 외에는 300엔의 숙박세를 부과하기로 했어요.
숙박요금 | 숙박세 |
---|---|
6,000엔 미만 | X |
6,000엔 이상 | 300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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